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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티커 메세지

sumkyul 2010. 4. 29. 13:22

 

 

스텐버드대 경영학과 "칩 히스" 교수의 스티커 메시지에 관한 이야기.

스티커 메시지란 스티커처럼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란 의미인데,

2007년 "스틱(make to stick)"이란 책을 통해
비법을
공개한 바 있다.


* 스티커 메시지란?
  직장인들이 회의를 통해 수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하지만
  끝난 뒤에는 실제로 회사에 변화가 발생하는 경우가 얼마나  됩니까?
  고객이나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행동하게 만드는
메시지가 바로 스티커 메시지입니다.

* 스티커 메시지란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있는겁니까?
  애플 CEO인 스티브잡스는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입니다.
 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지 알면 놀라실 겁니다.
  그는 연설하게 될 방에서 꼬박 3일을 준비합니다.
 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그만큼 연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.

* CEO들과 인터뷰를 하다보면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하려다
무엇이 핵심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.
  메시지를 단순하게 전하는 것은 전문가일수록 가장 힘들어
하는 부분입니다. 
  이메일을 쓸 때, 본문부터 먼저 말해야 하죠. 
  이메일을 읽는데
시간을 너무 낭비하게 해선 안됩니다.

* 많이 아는 사람의 말일수록 오히려 알아듣기 힘든 현상,
그게 바로 책에서 언급한 '지식의 저주'라는 건가요?
  네, 맞아요. 제 책 전체가 "지식의 저주"를 극복하는 법이라고
보셔도 됩니다.
  전문가라면 세 걸음 쯤 앞서서 얘기하는 경우가
많습니다.
  그럼 상대방은 전혀 못알아 듣게 되죠.
 
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"모르는 상태"를
상상하기 어려운거죠. 이게 바로 지식의 저주입니다.

* 그는 스티커 메시지의 특징으로 6가지를 추출해냈다.
1. emotion(감성) 2. credibility(신뢰성)
3. simplicity(단순성)
4. concreteness(구체성)
5. unexpectedness(의외성)
6. story (스토리)


* 스티커 메시지 클리닉
1. 아무도 내 말에 주목하지 않는다

- 사람들의 추측을 깨뜨려라. 만약, 다음 주 목요일에 A고등학교 모든 교직원이 교수법 세미나에 참석한다면
   "다음주 목요일 A 학교는 휴교"라는
내용의 첫머리를 뽑아라.

2. 내가 설명을 할 때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지만 막상 행동은 하지 않는다.

-  메시지를 더욱 다순하게 만들고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라.
   
디즈니랜드에서는 "직원은 배우다"라는 간결한 메시지를
사용했더니 직원들이
    무대 위 배우처럼 업무에 적극적이 됐다.

3. 당신의 말에 사사건건 의문점을 제기한다.
-  통계와 사실의 나열을 피하고 의미심장한 예시를 들려 주어라.
   
출장 뷔페 계약을 따내려 한다면 지금껏 얼마나 많은 파티를
치렀는지 숫자를 보여주기 보다
    당신이 예전에 백악관 출장
뷔페를 했던 사실을 앞세우는 게 효과적.

4. 사람들이 너무 냉담하다.
-  고무적인 내용이 담긴 스토리를 구체적으로 들려 주어라.
   
마더 테레사는 "나는 대중을 구하기 위해 일하지 않는다,
   
하지만 한사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"고 말했다.
   
사람들은 추상적인 대중보다 특정한 개개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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