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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가운 포옹, 봄

sumkyul 2011. 3. 2. 13:02

 

 

쌓였던 눈과 꽁꽁 얼어 붙었던 차가운 것들이
스르르 녹아 내리는 것처럼
마음에도 봄이 찾아온다.
행복한 순간에 마음의 귀가 열린다고 한다.
기분좋은 간지러움,
오랫동안 창 밖에 머무르다
부드럽게 쏟아져 내리는 햇살,
화사한 온기속의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은
톡쏘는 미소가 반가운
3월이다.
의식하는 모든 것에서
자유로와 지고,
치사스런 사랑으로부터
떠나와 버리고,
음악 안에 잡념 덩어리
묻어 버리고,
진정한 내 세상 안에서
행복해지자.
ⓢⓤⓜⓚⓨⓤⓛㅇㅏ~。